① 비용: API가 너무 비쌌다 — 테스트 한 번 돌리면 만 원~이만 원. 10~20배 싸져도 "굳이 나쁜 모델과 대화하겠냐"는 결론.
② 해자 없음: OpenAI 코드 프론트를 뜯어보고 서브도메인까지 찾아가며 로드맵을 유추했는데, 미출시 기능들이 자기가 설계한 로드맵과 똑같았다. "OpenAI랑 경쟁하는 건 의미가 없다"고 판단.
"사용량 높은 에이전트는 미래 산업의 사업 아이디어다. OpenAI도 트래픽 많이 나오는 GPTs는 데이터 학습하거나 자기 비즈니스로 쓰겠구나 싶었죠."
스노우 AI 프로필에서 깨달은 것
회사 정리 후 "돈 버는 AI 기업이 뭐가 있나" 보다가 스노우 AI 프로필 발견 — 사진 5장 넣으면 3천 원, 월 60억 매출. "진짜 해자는 미래 설계가 아니라 지금 당장 돈 되는 걸 돌리는 구조"이고, 그러려면 채널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결론. 대기업처럼 시장을 물려받은 게 아니니까.
5. GPT 스토어 1만 개 점령 사건 0:48~0:52
"묻어가자" 전략의 절정과 실패
전략: "구글이 스토어 만들면 앱 만들자, MS가 뭘 하면 플러그인 만들자" — 거대 플랫폼에 묻어가기.
OpenAI가 GPT 스토어를 열고 수익 배분을 예고하자 → 일주일 동안 앱 1만 개를 만들어 모든 키워드 검색 상위 10위를 자기 제품으로 채움. 국내 1등.
결과: 수익화 테스트는 미국에서만 몇 명에게 지급됐고, 한 달 뒤 수익화 공지 자체가 사라짐.
"아, 묻어가는 것도 이 시장에선 안 되는구나. 내가 한 번 바뀌면 죽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있었구나."
— 이 실패 뒤 '채널을 직접 가져야 한다'로 전략 수정
6. OpenAI와의 관계 0:46~0:55
엠버서더: OpenAI 코리아 측 추천으로 연락 와서 됨. 받은 건 굿즈 패키지 한 번 정도. 녹봉 같은 건 없음.
애증 관계: 23년 사업이 OpenAI 로드맵과 겹쳐 망한 경험. 그래도 "OpenAI가 뭐 하는지"를 엑셀에 정리해 데브데이·모델 발표를 예측해 올리며 트래픽 얻음 — 초기엔 사실상 "OpenAI 샌드보이"였다고.
오히려 잘 깐다: "이 새끼 털렸다, 허깅페이스 털렸다" 식으로 씀. 뭘 받아도 더 잘 다뤄주진 않는 편. OpenAI 코리아 지사장이 '클로드 좋다'는 글 보고 가슴 아파했다는 일화도.
양다리 전략: 엔지니어링·생산 쪽은 OpenAI가 강하고, 소비자 시장은 앤트로픽이 우위 가져갈 수 있다고 봄 — "너무 앤트로픽만 응원하면 내부에서 말 나온다."
7. 초이의 미래관 — 혼란의 과도기 0:09~0:16, 0:38~0:46
기본 전제
"이미 침범당했다"
'내 분야에 AI가 침범하면 어쩌지'라는 고민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시대가 1~2년 안에 온다고 가정하고 준비 중. 인간의 순수 기여 영역은 사라진다고 봄.
진짜 기회는 AGI 이후
지금 빨리 만들어 테스트해도 새 모델 나오면 카피가 바로 뜨는 시기 — 오리지널 없는 비즈니스는 해자가 없다. 모두가 인정할 AGI가 온 뒤에 나오는 비즈니스가 진정한 기회.
타임라인 예측
2032~35년: 메타버스가 대중화될 시점으로 보고 그쪽도 노리는 중.
그 이전: 과도기적 사회 혼란이 크게 올 것 — 디스토피아 한 번은 무조건 온다고 봄. 그때 견딜 자본·능력·권력(네트워크)을 지금 쌓는 것.
혼란의 끝: 사회 혼란을 막는 역사적 수단은 전쟁밖에 없다고 봄 — 세계 3차 대전일 수도, 연평도 포격식 국지전·이슈 메이킹일 수도. 혼란이 가중화된다는 건 확실한데 트리거가 뭔지는 아무도 모른다 (프랑스식, 미국-이란식, 한국 정치 이슈 등).
그 후: 일론 머스크의 보편적 소득론에 동의 — 인류가 1억 남아도 로봇이 일하고 보편 소득으로 사는 디플레이션 세상. "미래가 오긴 오는데 과정은 아무도 모른다."
먼 미래
듄(Dune)의 멘타트 같은 인간-AI 융합 시대를 긍정적으로 봄.
영생의 형태: 항노화, 뇌 이식 부작용 없는 약물(AI가 설계), 뉴런 가중치 디지털 업로드 — 뭘 '영생'이라 정의하냐의 철학 문제.
다만 "내 생애에 올지, 지구 멸망이 더 빠를지"는 모른다.
예측력에 대한 생각
일루미나티 카드든 AI 27(다니엘 코코타일로)이든, 기술 탄생을 설계·목격한 사람의 예측은 맞아떨어진다 — 사이버전, 데이터센터 공격 같은 건 충분히 예측 가능한 미래.
정보 과잉 시대엔 노이즈가 많아 예측 능력이 오히려 줄어든다. 자기는 시작할 때 정해놓은 큰 흐름에 현상을 대입해 정리하는 방식.
지금 세워놓은 플랜 대로 사회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서 "그때 잘 세워놔서 다행"이라고 평가.
8. AI 업계 잡담 — 모델 전쟁 0:45~0:48
차기 모델(Fable 5.0?): 이번 주~늦어도 다음 주 출시 예상. 미국 중간선거 기간이라 기업들이 데뷔(출시)를 조절하고 있다고 함.
주식 얘기: 앤트로픽 3분기 매출 발표로 나스닥 반도체 폭탄 — 다행히 이틀 전 정리해서 피해감.
OpenAI IPO: AI 수익성 검증 요구를 계속 받는 중. 밀레니엄 문제 풀어봤자 세상이 안 바뀌니, 신약 개발·완전 백신 같은 눈에 보이는 성과가 필요 — 내년엔 그쪽 성과를 더 낼 것으로 예상.
개인적으론 OpenAI가 잘해줬으면 좋겠다 — 일반 대중은 STEM 성과에 관심 없으니 소비자 쪽 성과가 필요.
9. 비개발자의 시대, 공감의 재능 0:18~0:38
지금 필요한 재능 = 공감
비개발자+AI 조합이 와우 모먼트를 만든다
행사에서 본 사례들 — 도메인 지식 가진 비개발자가 AI의 코딩·수학 능력을 붙이니 개발자가 만든 것보다 와우한 결과가 나옴. 개발자는 자기 도메인 밖으로 깊게 못 가니까.
공감 포인트를 건드리는 사람이 이긴다
최근 스레드에서 핫했던 '산사' 사례도 결국 공감 — 사회가 원하는 힐링/메타버스 욕구를 건드렸기에 확산. 그런 사회적 공감을 캐치했을 때 얼마나 빨리 만들어 내 채널로 퍼뜨리느냐가 승부. 서비스는 하루면 카피가 수십 개 나오니까.